27 10월 2026 사별한 친구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때 드리는 기도 (로마서 12:15) 사별한 친구에게 어떤 위로를 건네야 할지 모를 때, 로마서 12장 15절을 붙들고 함께 울 마음과 조용히 곁을 지킬 지혜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장례식장에서 돌아온 뒤에도 친구의 얼굴이 마음에 남습니다. 잘 들어갔느냐는 연락을 하려다 휴대전화를 내려놓습니다. 밥은 …
27 10월 2026 직장에서 험담에 휩쓸리지 않도록 입술을 지키는 기도 (시편 141:3) 직장 동료의 험담에 끼고 싶을 때, 시편 141편 3절을 붙들고 입술을 지킬 지혜와 남의 사정을 가볍게 옮기지 않을 용기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 자리에 없는 동료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업무 이야기였는데 어느새 그 사람의 집안 사…
26 10월 2026 할로윈 밤, 보호와 지혜와 평안을 구하는 기도 (시편 121:7–8) 할로윈이 다가오면 평소보다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이 오가고, 아이들은 분장을 하고 밖으로 나가며, 동네 곳곳이 조금 들뜬 분위기가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즐거운 행사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안전이나 주변 분위기 때문에 마음이 쓰이는 밤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무…
25 10월 2026 회신과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내 일정이 멈추지 않게 하는 방법 오후 세 시, 보고서를 마무리하려고 파일을 열었는데 필요한 숫자가 아직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메신저 창을 몇 번 열어 봐도 상황은 그대로입니다. 이런 날에는 답장을 더 자주 확인하기보다, 기다리는 일을 따로 적고 확인할 시점을 정한 뒤 지금 할 수 있는 작업을 진행…
24 10월 2026 연로하신 부모님을 돌보며 사랑과 인내를 구하는 기도 (이사야 46:4) 부모님의 걸음이 예전보다 느려졌다는 사실을 어느 날 문득 깨닫습니다. 병원 예약을 대신 확인하고, 잘 보이지 않는 글씨를 읽어 드리고, 같은 말씀을 몇 번이고 다시 설명하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갑니다. 마음으로는 잘해 드리고 싶은데 목소리부터 급해지는 날도 있습니…
24 10월 2026 사춘기 자녀가 마음을 닫고 대화를 피할 때 드리는 부모의 기도 (야고보서 1:19) 학교는 어땠는지 물었는데 “그냥요”라는 대답만 돌아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말을 걸어도 대화는 금세 끊기고, 아이는 자기 방으로 들어갑니다. 문이 닫힌 뒤에도 부모의 마음에는 질문이 여러 개 남습니다. 지금 말을 더 걸어야 할지, 잠시 기다려야 할지 판단하기가 쉽지…